[경남데일리 = 송준호 기자] 고성축산농협은 9일 고성읍 소재 축산자재센터 앞 주차장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축협 관계자 및 축산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자재센터 및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축산자재센터는 군비 총 3억여 원을 지원받아 건축면적 32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배합사료, 조사료, 축산자재 등 축산에 필요한 자재를 구비해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시장에 도입한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은 도·군비 지원사업으로 2억 6천만원을 들여 ICT 기술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실시간 경매 참여 경매상황 관전 낙찰 결과 조회 등을 할 수 있게 돼 한우 경매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이날 고성축산농협에서는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1천만원 상당의 한우 고기를 전달하는 ‘축산물 나눔행사’도 함께 열려 군민과 함께하는 축산농협의 모습을 보였다.

박성재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아 축산자재센터,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 사업의 완공으로 신용사업, 판매사업 등을 갖춘 조합이 됐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축산인에게 혜택이 되는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행정은 의회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준호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