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태림산업(주)에서 2023년 제2차 경남지역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지역 내 수출지원기관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경남지역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출지원기관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강소단계로 선정된 태림산업㈜을 찾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업체에 대한 수출 및 현장애로 등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5월 경남지역 수출동향 분석과 하반기 기관별 주요 수출지원사업 및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는 한편, 올해 도입된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강소, 성장, 유망단계 선정기업 5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연삭기를 수출하고 있는 A사의 경우 물류, 환변동, 판로개척,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로를 겪고 있었다. 

초정밀 금형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B사의 경우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업체 대한 정부 지원자금 등 확대 요청 사항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혁신성장 지원금 융자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업체에 대해서는 수출 확장기업운영으로 운영 중이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신용도 검토항목 심사완화, 보증비율 및 보증료 감면 등 우대보증으로 운영 중에 있다.

경남중기청 최열수 청장은 “금번 경남지역 수출지원협의회는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업체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들과 직접 소통을 조금 더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 수출유관기관들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애로기업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존 수출두드림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글로벌강소기업과 같은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통합 개편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써 기업의 수출규모에 따라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강소+로 구분되며, 기업의 규모별·역량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 서비스 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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