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에서 미래를 보다’제52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 참가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1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52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남 대표로 21개 종목과 공간 운영에 학생 101명이 참가했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농생명 산업계열 고등학교 학생의 지속적인 진로 개발과 우수한 농생명 산업의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52년째 진행 중이다.

특히 2022년부터 ‘대회’에서 ‘축제’의 개념으로 취지를 바꾸어 운영해, 전국의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서로의 지혜와 슬기를 나누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남영농학생축제를 개최해 21개 종목에서 경남 대표 86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여름방학, 학교별 집중 교육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는 총 21개 종목에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선수 840명이 참가했다.

세부 분야별로 종목을 살펴보면 전공경진 분야에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6개 종목, 실무능력경진 분야는 화훼장식 제과제빵 농기계정비 조경설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6개 종목, 과제이수발표 6개 분야 글로벌리더십대회 에프에프케이골든벨 에프에프케이예술제 등 21개 종목이다.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입상한 학생 중 일부는 경남교육청이 주관하는 미래농업인재 역량 강화 국외 연수에 참가한다.

이들은 선진 농업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농업 교육 기관, 6차 산업 및 저탄소 농업 관련 분야 산업체를 체험하고 미래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20일 개회식과 경진장을 참관한 후, 경남 선수단을 만나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기량을 발휘하기를 바라며 농생명 산업이 미래의 핵심 과제인 만큼 열정 가득한 영농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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