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은 400여명의 전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민들레회’가 인사혁신처(전 안정행정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공무원 자원봉사·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에서 ‘특선’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직사회 내 자원봉사 동기를 부여하고 봉사 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전국 공무원 봉사단체 및 개인 217건이 공모에 참여해 최종 20건이 선정됐다.

경남교육청 민들레회는 일반직 공무원과 장학사, 전산·전기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남 최대 규모 봉사단체로 2004년 전 직원의 참여로 출범, 10년째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들레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봉사 아이템을 발굴했으며 대외협력부·운영지원부·총무부 등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땀과 노력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민들레회 주요 봉사활동은 기본사업으로 매년 명절과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복지시설에 선물 전달, 매주 화요일 독거노인 간식 배달, 난치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격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율사업으로 상·하반기 단체 헌혈 실시 및 국제적으로 낙후된 지역 아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특색사업으로는 탈북학생 지원,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실시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사랑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민들레하우스’를 실시해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민들레하우스’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사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가정을 발굴해 시설수리와 공부방 환경개선, 방치된 쓰레기 폐기, 집정리·정돈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민들레하우스’ 명패 부착으로 꿈·희망·복이라는 지속적인 긍정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교·복지단체·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 조손가정에는 박종훈 교육감이 직접 명패를 부착해 의미를 더했다.

경남교육청 민들레회 손대영 회장은 “민들레하우스는 추진 기간이 2~3개월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수요자 맞춤형의 복합적인 봉사활동이며 직원들은 주말도 반납하며 정성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이번 우수사례 공모에서 큰 상을 받은 것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10년간 꾸준히 힘을 모은 우리교육청 모든 직원들의 성과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민들레 씨앗처럼 나눔과 봉사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행복한 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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