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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급식 우수사례 나눔으로 급식 질 높인다식단관리, 식생활교육, 급식안전, 채식급식 등 우수학교 사례 공유
   
▲ 학교급식 우수사례 나눔으로 급식 질 높인다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봄에는 미나리삼겹살구이·장어양념구이, 여름에는 옥수수체고피자·참외샐러드, 가을에는 문어솥밥·전복버터구이, 겨울에는 갈비탕·생딸기라떼. 경남체육고등학교의 제철 식품을 활용한 힐링 밥상이다.

경남체고는 기숙사 생활과 훈련, 경기로 지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 증진에 좋은 건강식 마련에 심혈을 기울인다.

게임으로 후식 ‘득템’, 전국체육대회 격려 밥상 등 치유와 행복을 주는 급식 운영으로 경상남도교육청 주관 학교급식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함양 병곡초등학교는 학생 20명 남짓의 작은 학교로 ‘우주급식’을 표방한다.

학생 추천 식단, 지역음식 식단 뿐 아니라 토마토 검정콩 자색고구마 등 컬러푸드를 활용한 ‘색깔아 놀자’ 식단 등 주제가 있는 식단 구성이 눈길을 끈다.

예비 학부모에게 급식 기회를 제공하고 비건 카페 운영 등 급식을 매개로 학부모와 소통하고 학교교육과정 운영에도 참여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 본청 공감홀에서 학교 영양교사·영양사,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학부모급식정책모니터단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우수사례 나눔 연수를 실시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 정책과 교육가치 실현이 우수한 사례를 발굴, 보급하기 위해 지난 10월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은 각급 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를 대상으로 식단 및 영양관리 영양식생활교육 급식위생안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통식생활 및 채식급식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공모전에 제출된 사례는 36건이며 내·외부 심사위원 9명이 확산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최우수 6건의 사례를 이번 나눔에서 공유했다.

식단 및 영양관리 분야에서는 경남체육고등학교, 함양병곡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영양식생활교육 분야는 양산 원동초등학교로 기후위기 대응, 자기주도적 건강한 식생활 실천 교육, 학교의 자원을 활용한 영양식생활교육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급식위생안전 분야는 거제옥포고등학교로 ‘오직 위생 오직 안전’을 내세우며 조리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맞춤형 급식위생안전 사례가 선정됐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분야에 선정된 진주제일중학교는 ‘살리고 환경 지키고 지구 높이고 건강’을 통해 학년별 잔반통, 잔반이용권, 급식 학예회 등 식생활교육활동과 연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였다.

전통식생활 및 채식급식 분야는 진주봉원중학교로 ‘도담도담 함께 만들어가는 철마디’, 우리 문화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채식동아리 운영 사례가 선정됐다.

나눔 연수에서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남교육 정책방향에 맞게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역 먹거리 순환, 초가공식품의 절제, 자연식재료 활용, 전통의 보존 등을 내용으로 학교급식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학교급식 담당자들이 이번 연수에서 우수한 사례를 본보기 삼아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학교 급식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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