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통도사 극락암 화장실 전경. 양산시 제공

1일 양산시에 따르면 금년도 제16회 '아름다운화장실 大賞 에 응모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에서 통도사 극락암 화장실이 높은 평가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16회 아름다운화장실 大賞 공모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민간 화장실 등 132개소가 응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 화장실을 선정했다.

도립공원 극락암 화장실은 천년 고찰 통도사(경남)의 17개의 암자 중 하나인 극락암 입구에 위치한 화장실이다. 영축산의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천연목재와 기와로 내·외부를 마감하고 있으며 넓은 화장실 내부에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한옥의 미(美)를 최대한 살리도록 설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높은 실내 천정으로 화장실 내부가 여유로움을 주고 있으며, 세면대와 소변기 부스 앞에도 창문을 설치하여 외부조망이 가능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했다. 위생편의 시설물들이 충분하고 여성과 장애인 및 영,유아 동반자를 위한 시설도 양호하게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자들의 열의가 매우 높은 점이 은상을 수상하게 된 점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한편, 제16회 '아름다운화장실 大賞' 수상작 사진전시회'는 지난 24 부터 내달 19일까지 수상화장실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사진전시회가 개최되며 양산시에서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양산시청 본관 1층 민원대기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묵선 기자  news85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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