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감찰을 통해 음주운전,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당직근무 등 공직자 행동강령 이행실태는 물론, 특히 민원처리 지연 및 불친절 행위를 감찰한다.

특히 각종 인허가, 시설공사시 향응 및 금품수수 행위 등 주민 불편사항 및 법질서 위반행위 전반에 대해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또한 감찰 결과 적발된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해 공직비리 사전예방 및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찰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회복에 기여함은 물론, 향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구현을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75개 시 단위 자치단체 중 30위, 경남도내 시부 4위로 지난해에 비해 15위 상승했다

묵선 기자  news85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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