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진,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양덕교차로와 팔용동 평산교차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3.97㎞, 폭 20m의 팔용터널 건설을 팔용터널(주)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민간사업자가 공사비를 투입 건설 후 시설운영을 부여받는 방식(BTO)으로 추진하고 있다.

터널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약 1687억 원)중 공사비(약 1383억 원, 82%)는 민간에서 편입토지 보상 등 비용 약 304억 원(18%)으로 창원시와 경남도가 예산을 투입하게 되며, 2014년 2월 공사착공 후 현재 터널굴착을 위한 진입로 보상(66억 원)을 하고 있으며, 진입부의 하천횡단 구조물 설치작업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문화재시굴조사, 차룡지하차도(철도 횡단) 설치, 진입도로 개설 등 작업 완료 후, 의창구 팔룡동 구간부터 터널굴착 작업을 실시하여 올해 말까지 2.7㎞중 약 1㎞를 굴착하여 총공정 28%를 달성할 계획이며, 마산회원구 양덕동 구간은 지장물 등 보상 협의가 완료되는 2016년부터 굴착이 가능하게 되므로 양방향 동시 굴착으로 2017년 말까지 터널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팔용터널이 개통되면 39사 부지개발과 야구장 건립 등 도심지 개발에 따른 미래의 교통수요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운행거리 시간 단축, 주변 3.15대로, 팔룡로, 무역로 등 간선도로의 장래교통량은 13%~43%까지 감소하게 되어 교통 서비스 수준이 더욱 향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현  winy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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