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는 4일 경상대학교 조태환 석좌교수 등 도내 항공관련 대학교 교수 6명을 초청, 만남의 자리를 갖고 경남 항공산업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번 만남은 홍준표 도지사의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한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 12월 17일 지정되어 항공산업 발전 기반조성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도내 항공분야 전문가들의 항공산업 발전방안과 산단조성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성공적인 항공국가산단 추진이 되도록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지사는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을 미국의 시애틀처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하고, 현재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70년대 현대자동차의 포니생산 수준이나, 삼성반도체가 세계 1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한 것과 같이 머지않아 경남의 항공산업도 급성장하여 경남 미래50년을 먹여 살릴 산업으로 성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항공전문가들은 경남 항공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서는 항공인력양성, 초기자금 대폭지원, 중소기업 기술력향상이 절실하다고 건의하였다. 특히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실무형 R&D 연구소의 진주·사천유치, 기술력향상을 위한 경남도 차원의 컨트롤타워 기능강화 그리고 외국 앵커기업의 협력업체 유치가 필요하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경남도의 항공산업이 국내유일의 완제기 업체 KAI가 사천지역에 위치해 있고 이를 중심으로 많은 중소협력부품업체가 분포되어 항공기 제조 산업 집접도가 전국1위로서 미래 성장산업으로써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경남도가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허브로 도약에 힘을 모아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홍준표 지사는 항공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지난 1월 항공기업인과 간담회를 비롯하여 이번 학계전문가와의 만남을 가지면서 항공산업 각 분야와 소통을 통해 인식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한편, 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항공산업을 경남도민의 미래50년 행복을 약속하는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연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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