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신랑'에서 취급하는 한우는 '육질 1+등급'과 '육량 A등급'만을 사용하고 있어 최상급의 한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진영 기자

개그콘서트 '두분토론'에 나오는 남하당은 여당당에 맞서 항상 토론 말미에 '소는 누가 키워'라고 뜬금없이 몰아대며 좌중을 폭소케 한다.

실제로 개그맨 박영진 씨는 '어릴적 소는 커녕 가축 구경도 못했다'고. 이와 반대로 오늘 만나게 될 축산의 달인 '한우' 박혁수 선생은 150두가 넘는 소를 직접 키워낸 장본인이다.

▲ '우신랑돈각시불났네'의 우신랑 박혁수, 돈각시 강경희 부부.

축산의 달인 '한우' 박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대산면 본가에서 논농사를 지었다. 무엇보다 직접 소를 키우며 그에 따른 지식 또한 해박한 편.

"축사 관리에만 매달렸다면 일부러 가게를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박 대표는 무엇보다 "'육질'을 이해하고 '육회'를 사랑하는 '고기'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고기집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인연으로 그가 고기집을 하게 된 지도 벌써 7년이 흘렀다.

전통된장과 샤브샤브가 만났어요!
최상급 한우, 직접 재배한 친환경 채소

'불꽃된장과 샤브샤브 세레나데'. 팔용동 생고기전문점 '우신랑돈각시불났네(대표 박혁수 강경희, 이하 '우신랑')'의 부제는 이걸로 선택하시라.

된장과 샤브샤브의 색다른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우신랑'은 이 두가지 음식을 절묘하게 매칭시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맛을 선보이고 있다.

박 대표가 7년여 고기집 전문 노하우로 개발한 된장 샤브샤브는 전통 된장의 맛과 직접 개발한 샤브샤브 소스, 그리고 각종 채소가 어우러진 웰빙의 진수를 보여준다.

우선 대산면 농가에서 직접 숙성시킨 전통 된장과 손수 재배해서 가져오는 친환경 채소 등 식재료 하나 하나에 쥔장의 정성과 손맛이 담겨있다.

▲ 우신랑의 특별메뉴, '불꽃된장과 샤브샤브 세레나데'. 사진.김진영 기자

된장 맛이 밴 고기 결은 나긋나긋 향긋하면서도 감미로운 느낌이다. 이어 한우 특유의 고소한 맛에 또 놀라고. 이리하여 '불꽃된장, 샤브샤브 세레나데'인 것이다.

무엇보다 '우신랑'에서 취급하는 한우는 '육질 1+등급'과 '육량 A등급'만을 사용하고 있어 최상급의 한우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박 대표와 함께 주방을 맡고 있는 그의 부인 강경희 씨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뒤 된장 샤브샤브처럼 특별한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우신랑돈각시 불낸' 곳은 창원역 맞은 편 오페라웨딩홀(구.가든) 후문. 사진.김진영 기자

이외에도 '우신랑'은 채끝등심, 갈비살, 차돌박이가 어우러진 한우모듬을 필두로 육회, 생삼겹살, 양념갈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심특선으로 콩나물해장국, 갈비탕, 냉면, 소면이 있다. 창원역 맞은 편 오페라웨딩홀(구.가든) 후문. 예약 및 안내문의.055)238-7717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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