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상블 새바의 ‘컬러풀 클래식’ 공연은 오는 17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49회차 모닝콘서트인 앙상블 새바의 ‘컬러풀 클래식’ 공연은 오는 17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크로스오버 공연그룹인 앙상블 새바가 클래식과 재즈라는 이름의 장르를 음악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쉬우면서도 품격 있게 자신들의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한다.

새바(SEBA)는 ‘새벽’을 의미하는 우리 고유의 말에서 따온 이름으로 음악예술에서 경계를 허물고 새지평을 개척하자는 취지로 클래식과 재즈 음악인이 만나 결성된 크로스오버 공연 그룹이다.

크로스오버 공연그룹이라면 각 연주자의 실력만을 과신한 채, 과다하게 다양한 음악으로 스스로의 정체성 또한 모호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는데 새바는 이런 점을 능숙하게 극복했다.

▲ 앙상블 새바의 공연 모습이다.

즉 새바는 다양하면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지 않는 음악적 중심을 잘 세우고 있는 크로스오버 공연그룹이다.

성산아트홀은 2007년 새바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008년 새바와 함께하는 화이트재즈, 2009년 남미의 햇살 탱고뮤직, 2010년 새바의 시네마 콘서트로 모닝콘서트를 진행했다.

▲ '때로는 정열적으로, 때로는 기품있게, 그러나 대중에게 친근하게' 앙상블 새바 멤버들.

그만큼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고, 고정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팀이 바로 앙상블 새바이다.

새바는 6인조로 결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한정희(피아노), 허현주(플루트 & 멜로디언), 최정욱(첼로), 한웅원(드럼), 오재영(더블베이스), 조아라(바이올린)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Habanera, Oblivion 등 11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세한 공연문의은 055)268-7900으로 하면 된다.

박경원  kyungwonl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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