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민속예술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전통민속예술 축제는 경남의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축제는 민속예술을 발굴해 전승·보전하고, 민속예술인의 한마당잔치로 도민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19일과 20일 양일간 거창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거창군과 (사)거창아림예술제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민속예술축제는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무용 등 18개 시군 2천여명이 참여해 경연과 시연공연을 펼친다.

행사 첫째 날인 19일에는 10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지난 2009년 제35회 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되고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김해 ‘석전놀이’팀의 시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창원시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의 입장식, 개회식에 이어 식후행사로 거창군의 ‘삼베일소리’ 공연으로 각 시군 경연 참가자들이 한데 어울려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날 오후에는 하동군의 ‘찻일소리’를 시작으로 8팀이 공연하고, 이튿날인 20일에는 양산시 ‘원동목도소리’ 등 8팀의 공연과 지난 2009년 35회 대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할 사천 ‘초전보리타작소리’ 시연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축제에서 선발되는 최우수팀은 2012년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우수팀은 2013년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남도 대표팀으로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라져 가는 고유 민속예술이 발굴·전승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열띤 경연에 도민 모두가 뜨거운 응원의 박수로 동참해 우리 전통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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