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생들을 위한 귀염둥이음악회 ‘피터와 늑대’ 공연이 오는 27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본 공연은 경직된 음악회의 틀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는 악기들의 특징과 음색을 경쾌한 리듬의 곡을 연주·해설해 클래식음악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요 함께 부르기 ▲악기 함께 연주하기 ▲폴카 ․왈츠․캉캉 추기 ▲동화와 함께 듣는 음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피터와 늑대’공연에 출연하는 사)꾸러기음악회는 유아 또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음악회인 귀염둥이음악회, 클래식악기 체험공연 악기야 놀자 등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또 매년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를 초청해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어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 공연의 특징은 지휘자가 연주되는 곡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소품위주로 구성해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것이다.

▲ 꾸러기음악회의 공연모습

이날 공연장 입구에는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는 악기들을 전시해 어린이들이 악기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산아트홀 관계자는 “어린이 관객과 함께 동요를 부르고, 오케스트라에 맞추어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는 것을 통해 객체로서의 연주회 감상이 아니라 음악이 청중과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인지시켜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전석균일 1만원으로 유치원 단체 경우 50% 할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055)268-7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원  kyungwonl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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