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청

자녀가 있어도 관계 단절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정부로부터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이 꽤나 있다. 이에 성산구는 위기가정 '보살핌의 날'을 실시했다.

김모 씨(여, 77세)는 몇 년 전만해도 아들 집에서 함께 생활했으나 자녀들과 사이가 나빠져 노인학대센터에서 지내오다 최근 집을 얻어 홀로 생활하고 있다. 현재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지만 자식들과의 관계단절로 건강이 악화돼도 돌봐줄 가족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성산구는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 수입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김모 씨에게 긴급 생계급여, 주거급여 및 쌀, 이불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사례대상자로 삼아 장기적인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시영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려운 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제도를 안내해 취약 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  hongjun10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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