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청

아름다운 산호천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사람들이 뭉쳤다. 마산회원구는 NC다이노스와 하이트진로(주) 마산공장, 경남환경연합 등과 함께 29일 오전 산호천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마산회원구는 지난해부터 1사 1산 1하천 사업으로 관내 단체‧기업과 함께 ‘생명이 숨쉬는 하천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16년 준우승의 성과를 낸 NC다이노스 김성욱, 구창모, 권희동, 원종현, 이민호 선수와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하이트진로(주)마산 직원, 경남환경연합 회원, 자생단체월들도 함께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산호천변에 수질정화를 위해 EM흙공 5,000개를 던진 후 하천변 쓰레기 줍기 등 하천 정화활동를 펼쳤다. EM(유용미생물)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 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악취제거 및 수질정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질개선을 위해 창원시민들이 직접 수거한 맥주뚜껑 만개 수거 성공 기념행사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우식 마산회원구청 환경미화과장은 “2016년 준우승 성적을 거둔 지역의 자부심 NC다이노스 선수들을 비롯해 지역 기업체, 주민들과 함께 하천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뜻깊었다. 여러 단체와 기업에서 협조해 주신만큼 내년에도 꾸준히 관내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현무 기자  qordi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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