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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못해도, 예쁜 마음 있으신 분들 오세요"[우리동네동호회] 창원온누리합창단...40~60대 남녀단원으로 구성
사진=창원온누리합창단

매주 월요일,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한 야외공연장 연습실. 낮에는 각자의 일터에서 일과를 보내고 저녁에 한데 모여 각기 다른 목소리로 아름다운 합창을 만들어내는 이들이 있다.

창원온누리합창단은 평균연령 50대, 25명 단원들이 모인 합창단으로, 지난해 12월 27일 갓 창단한 신생 합창단이다. 4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단원들로 구성된 창원온누리합창단은 지휘자 안병억 선생의 지도 아래 기초 발성법부터 시작해서 체계적으로 합창을 배우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가량 모여 합창연습을 하고, 또 매달 1회 정기모임을 열어 단원들의 실력을 겨룬다. 수시로 발표회를 열어 그간 연습해온 솜씨를 무대에서 뽐내고, 연 1회 야유회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기도 한다.

사진=창원온누리합창단

합창단에 모인 사람들의 이유는 제각각이다. 노래가 좋아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저마다의 이유로 모인 사람들은 노래를 할 때 만큼은 하나가 된다. 노래를 부를 때면 나이를 잊고 10대의 눈빛과도 같은 반짝이는 눈망울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낸다.

합창단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은 딱히 없다. 지휘자의 지도 아래 단원들이 서로 도와가며 실력 향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노래를 못해도 상관 없으며, 넉넉하고 예쁜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합창단 측의 설명이다.

신종이 단장은 "살면서 위안이 되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 음악은 마음을 평화롭고, 너그럽게, 그리고 아름답게 만든다"며 "합창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온누리합창단은 오는 9월에 열리는 합창제에 참여하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합창단 가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임애경 재무이사(010-8654-5163)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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