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옛 3개시에서 각각 운영하던 상수도운영센터를 통합하는 상수도통합운영센터를 마산합포구청에 설치한다.

시는 11일 창원시 전역의 수돗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기존에 구축되어 있던 옛 마산권 운영센터를 우선 이설하고, 옛 창원․진해권 운영센터와 함께 통합운영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운영센터에서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가압장과 배수지를 경유해 각 수용가에 공급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여, 가압장, 배수지의 실시간 수위 및 유량, 압력 등을 원격 제어함으로써 24시간 최적화된 급수체계를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수요가 많지 않은 야간시간대나, 동절기 등 특정 시간대에 유량이 많은 지역 등 누수의심구역에 집중누수탐사를 실시하여 노후 급수관 교체대상 파악이 용이해진다”며 “이와 함께 유수율 제고사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회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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