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TV 3사 통합 개그콘서트 현장에서 처음 만나 지난 3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이들의 결혼식은 25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CGV 6층 스타리움관에서 열렸다.

극장에서의 결혼식은 보기 드문일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원효는 "보통 결혼식장을 가면 집중이 잘 안된다는 생각에 극장을 결혼식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개그맨들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개그우먼 김신영의 축시로 시작된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정형돈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홍경민이 불렀다.

이외에도 황영진, 김신영, 허경환, 이광섭, 문세윤, 정경미, 송준근, 레인보우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김원효-심진화 커플은 결혼식 후 호주로 4박5일간 허니문을 떠날 예정이다. 김원효는 "이를 위해 미리 2주분의 '개그콘서트'를 녹화해야 했다"며 "결혼식을 올리면서 한 주 쉴 줄 알았는데 예정대로 방송이 나가게 됐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장은옥  news@stardai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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