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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에 희망주는, 추억의 간식"잉어빵 체인사업 '햇살조은식품' 정현욱 대표
정현욱 대표

가슴 속에 천 원짜리 몇 장은 꼭 넣어다녀야 할 계절이 돌아왔다. 단 돈 천 원으로 즐길 수 있는 붕어빵은 겨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군것질 거리다.

붕어빵이 인기를 끌면서 언젠가부터 잉어빵도 길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는 바로 레시피다. 붕어빵이 밀가루 반죽에 가운데에만 팥앙금이 몰려 있어 바삭하고 담백한 맛이라면, 잉어빵은 얇은 밀가루 반죽에 찹쌀과 버터 등이 더해지고 팥앙금이 전체적으로 고루 퍼져 있어 붕어빵보다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따끈한 반죽에 부드러운 팥앙금이 듬뿍 들어간 붕어빵·잉어빵은 단 돈 천 원으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서민들의 간식이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서민들의 희망이기도 하다.

잉어빵 체인을 운영하는 '햇살조은식품'은 요식업과 조선기자재연구원, 골프레슨프로 등 전혀 접점이라곤 없을 것만 같은 경력의 세 청년들이 뭉쳤다. 정현욱(36) 대표에 따르면 2017년에 소규모로 창업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창원에 본사 사무실을 두게 되면서 사업을 점차 확장해가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부업으로 붕어빵 장사를 하게 되면서 수익 구조를 알게 됐고, 뛰어난 재료 공장을 찾고 유통구조를 최소화하면서 체인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햇살조은 쌀잉어빵

햇살조은식품은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특허 받은 식재료를 사용해 오직 맛으로 승부한다. 쌀잉어빵은 팥맛과 슈크림 2가지가 있는데, 특히 슈크림 잉어빵의 경우 타 업체에서 슈크림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특허 등록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유통구조를 단일화해 업체 최저수준의 재료비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현재 경남권역에만 약 100여 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그 외에 전라, 영남권 등에서도 많은 창업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많은 가맹점주분들이 계시지만 그중에서도 진주의 한 점주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하심에도 꾸준한 수익을 내셔서 저희보다도 월 수익금을 많이 가져가고 계신데, 그분께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햇살조은식품은 향후 전국으로 뻗어가 가맹점 5000호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자세한 체인 문의는 전화(010-5584-3387)로 문의하면 된다. 

햇살조은 쌀잉어빵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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