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형으로 읽는 동화 전시'에서 동화책과 함께 인형 등 수작업으로 꾸며놓은 동화 속 명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전국 최초 마련된 ‘2011 창원 세계아동문학축전’이 창원CECO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릴레이 문학특강과 한국아동문학관련 세미나을 비롯 전시, 참여·행사 등 다앵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동화 속 주인공을 직접 만나다!

문학축전이 열리는 동안 전시장 내 곳곳에서 초청작가 특별전, 창원특별전, 인형으로 읽는 동화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축전을 통해 창원을 찾은 인기 유명초청작가인 프란치스카 비어만, 최양숙 작가 등의 작품 전시와 한국 아동문학 작품 속 인물들이 토우, 인형 등의 캐릭터로 전시되어 있다.

또 한국 아동문학의 연대별 자료와 희귀도서도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의 다양한 아동문학을 영상으로 상시상영하고 있다.

인기 그림책 '마당을 나온 암탉' 등 90여점의 그림책 원화를 전시해 눈으로 체험하는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 동화작가 김향이의 '인형으로 읽는 동화 전시'에 전시되어 있는 신데렐라.

특히, 동화작가 김향이의 '인형으로 읽는 동화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수작업으로 꾸며놓은 동화 속 감동적인 명장면을 인형과 함께 만날 볼 수 있다.

지난 9월 19일에서 10월 9일까지 진행된 공모전 수상작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동심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 UCC공모전 수상작과 아동문학 소설 및 동시를 선택해 자요롭게 표현한 시그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온 가족 함께 참여해요~

세계아동문학축전답게 세계의 유명 아동도서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전시장을 찾는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또 창작놀이터로 북아트, 핸드아트 공예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등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다양한 창작공예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 창작놀이터로 북아트, 핸드아트 공예체험, 캐리커처그리기 등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다양한 창작공예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동화 속 주인공 등 캐릭터들을 행사장에 배치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동화 숲 분위기의 포토존이 연출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고승하 할아버지와 함께 동요 만들기' 체험행사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3시까지 전시장내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동요만들기는 본인이 직접 지은 동시를 가사로 바꾸어 고승하 할아버지와 함께 즉석에서 동요로 만들어 불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 세계아동문학축전답게 세계의 유명 아동도서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29일 특설행사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벨리댄스, 힙합댄스, 호신술 시범, 가야금 산조 등의 공연이, 12시부터 14시까지는 '엄마 아빠와 부르는 새싹 동요 한마당'이 펼쳐진다.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기성동화를 주제로 한 '구연동화 한마당'이 펼쳐지며 오후 15시에 '사운드 오브 뮤직' 초청 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 홈페이지(http://www.cikf.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055)263-7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원  kyungwonll@nate.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