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LG가 KBL에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 헤인즈를 영입 가승인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KBL은 구단으로 부터 가승인 신청이 접수되면 7일 이내에 선수 교체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프로농구 창원LG는 개막 2연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이후 6경기에서 1승5패로 성적이 부진하자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섰다.

LG는 2006-2007시즌 리바운드 1위에 올랐던 올루미데 오예데지(208cm)를 영입해 서장훈(207cm)과 함께 리바운드를 담당하게 하게 했다.

오예데지는 리바운드 15.9개로 1위를 달리는 등 리바운드에서는 자기 몫을 했다. 그러나 평균득점이 다른 외국인 선수에 비해 적은 11.1점에 그쳤다.

때문에 창원LG는 팀 득점이 평균 73.8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었다.

서장훈과 오예데지를 함께 기용하다보니 스피드가 떨어지고 속공이 적고 속공 허용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았다.

헤인즈는 키 201cm으로 리바운드에서 오예데지에 못 미치지만 서울 삼성에서 뛴 지난 시즌 평균 23.1득점으로 득점 1위에 올랐다.

김진 LG감독은 "헤인즈와 지난 시즌 득점 2위，2009-2010시즌 득점 1위를 차지한 문태영의 `쌍포`를 가동하며 공격력을 키우고 서장훈의 높은 키를 이용한 전술을 펼쳐 반전의 펼치겠다" 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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