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른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 장면.

경남FC의 '별빛' 윤빛가람(MF.21)이 올 한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서 나온 가장 멋진 골을 뽑는 '2011 AFC 올해 최고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최고의 골을 뽑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윤빛가람은 수원의 염기훈과 함께 총 11명의 후보로 포함됐다. 윤빛가람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과의 8강전 연장에서 터뜨린 극적인 왼발슛으로 후보에 올랐고, 염기훈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의 경기에서 나온 헤딩골이 선정됐다.

전.현직 K리그 외국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제파로프(전 서울)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나온 왼발 중거리슛으로, 게인리히(수원)는 조별리그 중국전에서 나온 중거리슛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이외 일본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이충성(일본)의 결승전 발리슛도 후보에 포함됐다.

투표는 시상식 하루 전인 오는 22일까지 AFC홈페이지에서 계속된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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