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서상동에서 성산구 가음정동을 잇는 도심 둘레길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서상동 남산공원에서 가음정동 삼정자공원 18.4㎞를 연결하는 둘레길을 2단계로 2012년까지 개발한다고 밝혔다.

둘레길은 의창구 서상동 남산공원(중동 대동다숲 아파트~명서동 농업기술센터), 대상공원(시티세븐 뒤편~중앙동 동민의 집), 중앙체육공원, 장미공원, 습지공원, 가음정공원을 연결하는 코스와 가음정고분군 인근에서 사파동 축구센터로 이어지는 코스 등 2가지로 개발한다.

시는 총 35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1단계로 남산공원~대상공원 9.5㎞를 만들고 2012년까지 나머지 구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충혼탑공원 둘레길에 친환경다리를 건설하고 남산공원과 사화공원 북쪽 끝, 농업기술센터 인근 등 사람 왕래가 많은 곳에 휴식공간 7곳을 만들고 대상공원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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