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축구 감독도 이렇게 자르진 않는다"고 반응을 전한 조광래 감독.

이와 관련해 트위터의 반응은 '축협에 의한 일방적인 경질론'으로 반발이 거세다. 먼저 MBC 서형욱(36) 해설위원이 축구협회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서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minariboy)에 "축구협회는 오너 기업이 아니고, 대표팀 감독은 비정규 인턴이 아니란 말이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최근 미국 프로축구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한 이영표 선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제 우리 축구인들은 더이상 축구팬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거나, 이 위기를 넘기면 더 발전 할거라는 말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우리 스스로 기다릴줄 모르면 누가 우리를 기다려주죠?"라는 멘션을 남겼다.

이밖에도 대부분 트위터리안들은 "축구협회의 밀실행정에 문제가 있다"며 "스폰서의 입김이 작용했다면 정말 후진적인 행정이다"고 비난했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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