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이달부터 관내 주요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에 쉽게 이전이 가능한 이동식 쓰레기투기 단속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고정식 쓰레기투기 단속 CCTV는 통신비, 전기료, 장비비(임차료) 등 운영비용 측면에서 높은 반면, 단속실적은 저조하고 장기간 고정설치에 따른 감시효과 둔화로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이번 이동식 CCTV인데, 주민의 단속요구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이전비용이나 별도의 운영비가 없다.

또, 단기간에 집중적인 단속효과로 투기자 적발에 효율적인 측면이 있다는 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구욱 마산합포구 환경미화과장은 “주민들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 여러 시책을 도입하여 다양한 청소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신중한 검토를 통해 이동식 CCTV가 효과적일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