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촌면의 한 교량 아래에서 유기된 개 22마리가 발견됐다.

김해시는 유기한 사람을 찾고자 경찰 수사의뢰를 검토 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께 한 시민이 주촌면 농소리의 한 교량 아래에서 종이상자와 이동장에 갇혀 있던 개 22마리를 발견해 유기동물및관리협회가 구조했다.

이날 발견된 개의 종류는 몰티즈 17마리, 푸들 5마리 등 총 22마리였으며, 7~10세의 노견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발견된 유기견들은 의도적으로 버려진 것으로 추정돼 경찰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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