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수비수 김주영(DF.24)을 FC서울로 보내고 공격수 이재안(24)을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일 경남은 "최소이적료(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한 김주영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서울로 이적시키는 데 전격 합의했다"며 "대신 서울 공격수 이재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남은 김주영의 수원 이적을 놓고 선수와 구단 간의 견해 차이가 발생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경남FC '바이아웃 파문 김주영' 관련보도는 지난 16일자 본지 게재 http://www.cwin.kr/news/articleView.html?idxno=7739 ).
한편 수원이 경남과 맺은 이적 합의를 전격 백지화하면서 서울의 분쟁조정신청은 철회됐고, 올 시즌 김주영은 서울에서 리그 경기를 뛰게 됐다.

이와 관련해 경남은 "자칫 복잡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는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제안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합의를 철회한 수원삼성 구단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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