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세이커스 농구장 풍경이 달라졌다.

LG농구단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적응, 가족문화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을 초청,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창원 농구장의 다문화 가족 키스타임 모습.

특히, 지난 2일 창원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DAY’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150여 명을 초청하고, 농구경기관람, 하프타임 및 키스타임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한 다문화가족의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가족 초청, 농구경기관람은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월 중순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날씨가 추워 가족나들이를 한동안 못했다. 실내에서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응원을 하니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경기도 보고, 이벤트도 함께 참여하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듯하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 LG농구장을 찾은 다문화가정 150세대의 관람모습.

창원시는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공연 및 문화행사 초청·권유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문화이해 및 사회적응, 가족의 문화형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 및 안정적인 한국생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일부터 한국어교육 및 방문교육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2월 말부터 본격적인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팩스(262-9203)로 가능하며, 전화(225-3951) 및 시청·센터 홈페이지(changwonsi.liveinkorea.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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