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창원중부경찰서는 심야시간 쇠망치 등으로 출입구를 파손하고 편의점 등 상가에 침입해 수차례 금품을 훔친 L(42)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 씨는 헬멧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지난해 12월 6일 오전 2시 43분경 창원성산구 상남동 한 편의점 유리출입문을 쇠망치로 파손하고 침입해 금고 속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창원일대 편의점, 약국, 주유소 등 총 25곳에서 1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범행 당시 착용한 오토바이 헬멧과 착용의류 제품명을 확인한 뒤 판매업소를 상대로 L 씨의 신원을 파악해 붙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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