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경남 교육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남교육종합복지관을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종합복지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광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호텔 등 근무 경험이 있는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오픈하는 복지관은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내에 들어서며 객실 70실과 세미나실, 휴게시설 등을 갖춘 다목적 시설로 구성돼 있어 경남교육가족의 휴식공간과 연수를 위한 회의장소로 사용된다.

▲ 3월 19일날 개관하는 경남교육종합복지관 전경.

부대시설로는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30㎡(69평) 규모의 세미나실에는 계단식 강의실과 빔 프로젝트, 스크린, 벽부형 유리칠판, 강연대 및 전자교탁, 방송시스템 기능을 갖춰 강연 및 강의식 연수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126㎡(38평) 규모의 휘트니센터와 스카이라운지(175㎡), 1~2층 휴게공간 및 전망테크, 편의점 등 개인 물품 구매가 가능한 매점 등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교육가족 뿐 아니라 일반인과 기업체(단체) 등도 이용이 가능해 명실상부한 경남지역 쉼터와 연수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객실 이용료는 객실 규모와 이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1박2일 사용을 기준으로 교직원 및 가족은 ▲32㎡(9평) 2만천원~3만원(성수기) ▲41㎡(12평) 3만~4만원(성수기) ▲63㎡(19평) 5만~6만원(성수기)이며 일반인은 두 배 정도 비싸다.

특히 전국 최초로 복지관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호텔 등 숙박업시설 근무 경험이 있는 계약직 공무원을 공개 채용해 운영한다.

또 복지관 객실 안내 업무를 전담할 서비스관리자(안내원) 5명을 공개 채용해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개관 전 그동안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오는 16~17일 1박2일간 선착순으로 예약을 접수받아 객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복지관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http://www.gneduwf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원  kyungwonl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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