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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어린이 팬 편지에 학교 깜짝 방문진주 금호초등학교에 스프라이즈
경남FC, 어린이 팬 편지에 학교 깜짝 방문

경남FC가 21일 오전 진주 금호초등학교를 찾았다. 한 어린이 팬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

이날 금호초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은 경남 관계자가 진행하는 진로탐색교육을 들으며 축구 관련 직업과 그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스프라이즈는 교육이 막바지에 이를 때 쯤, 교실에 경남FC 수비수 우주성이 등장했다.

바로 직전 경남의 ACL 득점 장면 하이라이트를 본 아이들은 역사적인 ACL 첫 골의 주인공 우주성을 알아보며 환호했다.

우주성이 해당 학교를 찾은 건 한 어린이 팬의 편지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경남은 매 홈경기마다 도민 시축자를 모집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22일 진주에서 열리는 경남FC 홈경기 시축 신청을 위해 많은 도민들이 구단 공식 이메일(gnfc_official@naver.com)로 사연을 보내왔다.

그 중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사연이 있었다. 진주 금호초등학교 3학년 2반에 재학 중인 이준호군의 자필 편지였다.

본인을 경남FC의 팬이자 시즌권자라 설명한 이준호군은 평소 가족이 함께 경남 경기를 자주 관람한다며 편지를 써내려갔다.

(경남의 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조호르 다룰 탁짐(JDT) 경기 후, 우주성 선수에게 직접 유니폼을 받는 행운을 누린 이준호군은 기분이 좋아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지만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았다’며 섭섭함을 표현했다.

따라서 이준호군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이번 진주 홈경기에 도민 시축자로 나서기 위해 편지를 썼다. 시축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친구들도 경남의 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이 애정 가득한 어린이 팬의 편지에 감동한 경남은 이준호군을 위한 깜짝 학교 방문 이벤트를 계획했다. 이에 경남은 오늘 진로관련교육과 함께 우주성의 깜짝 방문 및 싸인회를 진행했다.

깜짝 방문을 한 경남 수비수 우주성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앞으로 준호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 할 수 있게 더 노력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벤트의 주인공인 이준호군은 “(우주성 선수를) 학교에서 보니까 더 좋다”며 반가움과 놀라움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경남의 진주 이전 홈경기는 인천을 상대로 22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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