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시민휴식공간 제공 및 아름다운 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실시한 경화역 정비사업은 경화역이 1926년 11월 개청 이후 2006년 11월 철도승객 감소로 여객취급이 중지된 상태로 방치됨에 따라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도심속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역사주변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와 부지사용 협의를 마쳐 추진됐다.

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디자인휀스 178m, 데크계단설치 14m, 파고라 1개소, 수목 574그루 등을 설치 및 식재해 경화역사 주변 2250㎡를 정비했고, 내년에는 추가로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잔여구간(총 650m) 철길주변을 휴게시설 및 수목식재 등으로 정비해 ‘아름다운 철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진해공원관리과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의 완료로 도심속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경화역 주변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으로 조성했다”며 “내년도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군항제기간 동안 벚꽃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창원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더 많은 볼거리 제공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효근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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