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 나성범 선수가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NC 간판타자 나성범이 3연속 연거푸 삼진을 당하고 네번째 타석에 들어서야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날쌘 티라노' 나성범은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넥센을 맞아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NC는 18일 오후 1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2 퓨처스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5 스코어를 좁히지 못하고 아쉽게 석패했다.

▲ NC 허준 포수가 홈으로 질주하는 넥센 장영석을 아웃시키고 있다.

▲ NC는 이번 홈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부상방지 및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내야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이날 NC는 1회초에만 3점을 내줬다. 선발 김태형은 3실점으로 1회 황덕균과 교체돼 일찌감치 물러났다.

2회 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종찬-김동건-이상호의 맹타로 2점을 추가해 2:3 스코어를 좁힌 NC는 4회와 5회 각각 1점씩 허용하며 점수차는 다시 3점차로 벌어졌다,

이어 8회 나성범의 빛바랜 7호 홈런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NC는 지난 16일 상무 원정에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고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남부리그 2위 기아와 치열한 선두 싸움이 예상된다.

한편 NC는 이번 주말(19~20일) 오후 1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넥센과의 2,3차전을 차례로 펼치게 된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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