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으로 아파트 내 승강기 8곳 16명 갇혀 구조

2일 오전 9시 39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에서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가 멈추면서 6개동 8곳에서 16명이 갇혀 119구조대 의해 구조됐다.

이 사고로 이 아파트 입주자(56·) 등 2명이 두근거림과 손발저림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아파는 지하3층~ 지상 55층의 7개동의 승강기 46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이날 2단지에만 공용 전기 차단으로 승강기가 멈춘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119 구조대는 승강기 문개방 및 구조활동을 벌여 2개동 2개소의 7명을 구조했으며, 6개소 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기는 20여분만에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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