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게임장 '실업주' 위주 불법영업 근절
5일 경남경찰청은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불법 사행성게임장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445건 단속에 608명을 입건한 가운데 66명을 구속했다.

특히 경찰은 전담조사관을 배치하여 명의사장과 종업원에 대한 DB(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계좌분석 등 추적 수사를 통해 실업주 18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러한 강력단속을 펼친 결과 올해 초 대비 게임장 등록업소가 133개소(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영업 실태를 보면 피부미용실.인테리어 사무실 등으로 위장하거나 농촌지역 빈공장을 임대하여 내부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일명 '깜깜이' 차량을 이용해 영업장소를 알지 못하게 하는 등 날로 수법이 은밀하고 지능화되는 추세다.

이를 위해 경찰은 "상설 단속팀, 경찰관 기동대 등 전담인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담조사관을 적극 활용하여 실업주와 관련자들을 끝까지 추적.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불법사행성 게임장 척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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