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 선정

진해경찰서장(서장 심태환 )는 19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휴대폰 대리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진해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42분경 돈 봉투를 들고 휴대폰 대리점에 들어온 피해자의 대화를 수상하게 여겨, “어떤 분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 “돈 봉투를 들고 있다”고 112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검거하고 2000만원 피해금을 회수하는데 기여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올해부터 전국 경찰서에서 시행하는 제도로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죄 예방 및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들을 ‘시민경찰’로 지정하여 자긍심을 높이는 캠페인이다.

심태환 서장은 “기지를 발휘하여,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보이스피싱 범죄는 사후검거 보다 사전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범죄로, 예방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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