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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집 잃은 장애인부부 명절 앞 새 보금자리 입주하동군, 화개면 70대 장애인 주택 화재…민간협력 자원연계 주택 신축 지원
화재로 집 잃은 장애인부부 명절 앞 새 보금자리 입주

주택 화재로 시름에 빠진 하동군 화개면 70대 장애인 부부가 지역 민관자원의 지원으로 추석 연휴 전날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는 선물을 받았다.

하동군은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관내 기관단체 등 민간자원 협력을 통해 부부 장애인 가구인 화개면 검두마을 정모 씨가 11일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10일 세탁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붕이 심하게 손상되는 등 지붕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정씨 가족은 불길이 지나간 자리에 새 집을 짓기로 했으나 신축 비용 때문에 가족들의 걱정과 근심은 깊어만 갔다.

다행히 하동군이 관내 취약계층의 화재에 대비해 2004년 12월 관내 14개 기관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한 공동참여로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해 보험금 혜택을 보게 됐다.

특히 군은 화재신고 즉시 긴급지원을 통한 보험금 지급절차 지원과 고난이도 사례관리 개입으로 화재사고 현장 조사에서 보험금 결정까지 신속한 지원을 진행해 주택신축 비용 지원을 완료했다.

여기다 군이 2015년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특수시책 ‘행복1004 이음뱅크’ 지원 사업으로 주택신축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화개면의 자원봉사회가 새집에 필요한 13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제공하고 화개교회가 400만원의 구제특별헌금을 전달하는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새 집을 지어 입주하게 됐다.

정씨는 “하동군을 비롯한 민관 기관단체의 많은 도움으로 명절 앞에 새 집에 들어가게 돼 무엇보다 고맙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늘 생각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장애인 가족에게 민·관 협력으로 새 보금자리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더욱이 추석명절 전에 입주할 수 있어 행복 지원 의미가 배가되고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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