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대구 달성캠퍼스에서 시작된 강소농 역량강화 농업전기교육 첫 수업에서 교수진과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창녕군은 평소 겨울철 시설하우스 화재사고와 난방기 오작동으로 인한 재해가 빈번했던 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전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해 강소농 역량강화 ‘농업전기’교육 첫 수업을 2일 시작했다.

기초적인 전기에 대한 지식을 익히면 전기설비 고장 시에도 신속하게 응급 처치해 농작물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수리비도 절감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고 전기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시설채소를 재배하다보면 난방기, 개폐기, 환기창 등 기계를 자주 만지는데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만지다보니 안전에 대한 위험도 느낀다. 이 기회에 제대로 된 전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첫 실시한 ‘농업전기’ 교육이 농가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실습교육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태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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