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원필하모닉이 오는 3일 오후 5시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창단 10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갖는다.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는 경남교원필하모닉 단원들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통해 직접 가르친 오케스트라로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 경남교원필하모닉 연주회 모습.

이번 오케스트라는 교원·다문화학생·일반학생이 참여하며 다문화 초등학생은 12개 학교 27명, 중학교 2개 학교 4명으로 총 31명(14개교 참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바이올린 11명, 비올라 1명, 첼로 2명, 클라리넷 6명, 타악기 4명, 트럼본 1명, 트럼펫 1명, 플롯 3명, 호른 2명으로 구성되어 재능기부 및 지도교원 31명과 일반학생 20명으로 총 82명이다.

특히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는 경남교원픽하모닉 단원들은 마평수 단장을 중심으로 교육기부로 오케스트라단을 결성했으며 힘든 연습과정을 마치고 오는 11월 3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경남다사랑오스케스트라, 다솜합창단, 무지개합창단 등 3개 팀이 합동공연을 갖는다.

다사랑오케스트라단은 학생들이 초기에 악기 소리조차 내지 못했지만 교원·오케스트라 단원들 등의 적극적인 지도아래 소리 내는 법을 익히고 현재는 전체가 하모니를 연출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이번 합동 공연 예매는 경남교원필하모닉 홈페이지( http://www.gnephil.or.kr)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551-0087로 하면 된다.

박경원  kyungwonll@g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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