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7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 축구 우승에 기여한 함안 대산고 등 도내 4개 학교 여자축구부에 1억2,0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한다.

김두관 도지사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한국대표팀 주역인 코치와 선수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도는 올해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한 17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하고 귀국한 함안 대산고 대표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여자 축구부를 운영하는 도내 학교에 훈련비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함안군을 초도순시하는 김두관 도지사(경남체육회 회장)는 30일 낮 12시10분 함안군에서 열리는 귀국 환영행사에 참석해 경남도체육발전 후원금으로 김은정 코치와 여민지, 이정은 선수에게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또 열악한 환경에서 여자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함안 대산고에 5,000만원을 비롯해 함안 함성중학교에 3,000만원, 창원 명서초등학교와 거창초등학교에 각각 2,0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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