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 잠수함 잡는 최고 소리 사냥꾼, 전상재 하사

지난 29일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음탐사 전투기량 경연대회에서 57명의 소리 사냥꾼이 참가한 가운데 100점 만점을 획득한 전 하사가 ‘최우수 음탐부사관’의 영예를 안았다.

음탐사는 잠수함 탐지용 소나(음탐기)를 운용, 단순히 소나만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적 잠수함을 잡기 위해 함정의 기동과 공격전술까지 조언하는 대잠전의 핵심전력이다.

천안함 사건 이후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잠전 수행의 핵심임무를 담당하는 음탐사의 전투기량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상재 하사는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음탐사는 한 배를 탄 전우의 생명과 영해 수호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더욱 전술전기를 연마해 유사시 반드시 적 잠수함을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음탐사 전투기량 경연대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적 잠수함 탐지의 성패를 좌우하는 음탐사들의 직무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황철성 기자>

사진=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음탐사 전투기량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음탐부사관의 영예를 안은 1함대 부산함 소속 음탐사 전상재 하사.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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