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은 4일 김해 한림면에 있는 지적장애인거주시설(도림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코끼리봉사단은 지난 2012년 도림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매년 100명 이상이 10회 이상 도림원을 방문해 용접․보수․도색 등 다양한 재능기부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정 금액과 각종 생필품 등 또한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작년에는 도림원에서 헌신 후원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코끼리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장애인들의 생활공간 곳곳을 청소하고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을 용접 지원했다. 또 약 1500포기의 배추를 절단하고 소금에 절이는 작업을 도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해군 정비창 기계/의장직장장 문성일 군무서기관은 “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은 시간 나는 대로 경남 지역을 돌며 봉사활동을 하는 편이지만 아직까지도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인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하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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