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청소년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청소년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은 1월 중 개강해 올해 첫 수업이 진행 될 예정이며 과학 체험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과정은 안전성, 미생물, 식품, 대기, 수질 교실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회당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며 20명 정도가 참여 가능하다.

체험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실시되며 방학 중에는 월 2회가 실시된다.

운영일정과 프로그램은 조정이 가능하다.

과정별 체험 프로그램은 보건 분야와 환경 분야로 나뉘어진다.

보건 분야에는 손씻기 교육, 내 손 안 세균 수 측정, 모기 및 진드기 현미경 관찰, 해충 천연 퇴치제 만들기, 과학 실험기구 다루기, 방사능 알아보기, 생활용품의 형광증백제 확인, 용액의 pH측정, 식품 속 색의 비밀 알아보기 실험이 있다.

환경 분야에는 생활소음도 측정, 대기경보상황실 실시간 모니터링 체험, 악취 오염도 검사 체험, 물벼룩을 이용한 수질검사 실험, 물의 경도 측정등이 있다.

과학체험교실은 올해로 6년째 시행되며 지난 5년 동안 51회 107개 기관 및 학교에서 832명이 참석해 일선 학교의 과학교육에서 접하지 못한 다채로운 분야의 과학실험으로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하강자 보건연구부장은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첨단 분석장비를 갖춘 도내 전문 연구기관으로 과학체험을 통한 도민과의 소통으로 균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창의적 인재육성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우권 기자  familytime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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