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코로나19 관련 2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교회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대구교회 성도 9,294명과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 201명을 포함한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 24만 5천 명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대구교회 성도 9,29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으며, 모든 성도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구교회에서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8일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개를 폐쇄 조치하고 21일까지 모든 소독 방역을 마쳤으며, 22일에는 소독 방역 현황을 공개하고, 질병관리본부에 모든 교회와 부속기관의 주소도 제공함과 동시에 신천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모든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장기간 교회를 출석하지 않아 연락되지 않는 283명에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으나 ‘신천지예수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라는 식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의도적 비방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에 전파된 질병이다.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인지해 주시고,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사태의 조기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하겠다고 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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