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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통영 바다를 착한 가격에 한 상” 통영 반다찌통영시 무전동 '대물다찌'

통영 다찌는 진주 실비, 마산 통술과 함께 남해안의 대표적인 술 문화다. 

인원 수에 따라 일정한 비용을 내면 회, 생선구이를 비롯한 싱싱한 제철 해산물로 꾸려진 술상이 한 가득 내어진다. 

여기서 술을 더 시키면 시킬 수록 안주가 끊임없이 내어지니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보기에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 없다.

세월이 흐르며 다찌는 반다찌, 온다찌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게 됐다. 그 중에서도 '반다찌'는 기존 다찌보다는 안주 가짓수를 줄이는 대신 가격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통영시 무전동 ‘대물다찌’는 전형적인 반다찌로, 2인 5만 원부터 시작한다. 

통영의 일반 다찌들이 기본 8~9만 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통영의 유명 다찌들이 삼천포나 진주 실비, 마산 통술보다 조금 더 비싼 편에 속하는데, 통영이 경남의 대표 관광지인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대물다찌는 4인 기준으로 8만 원만 내면, 다양한 제철 안주 25여 개에 소주 4병이 포함된다. 

안주로는 모듬회와 개불, 뿔소라, 문어숙회, 간장게장, 복껍질, 열기구이, 타이거새우, 장어내장, 고니, 꼬막, 굴 등 다양한 제철 해산물들이 차례대로 내어진다. 

마지막 즈음에는 매운탕이나 생선국, 굴떡국 중에서 하나가 나와 속을 든든하게 달랠 수 있다.

신선한 제철 해산물들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다음에는 무엇이 나올까 기대하게 만드는 것도 다찌만의 매력으로, 애주가라면 꼭 한번 쯤 가볼 만하다.

더 많은 현지 맛집, 숨은 맛집 먹방 영상은 유튜브 ‘남자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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