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이성용 기자] 창원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재단법인 창원시장학회에 올해 11억원을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창원시장학회는 지난 2월 26일 2020년 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9∼23일까지 3주간 장학생들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장학생 203명, 대학생 면학 장학생 77명·성적우수 장학생 65명,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제6기 고등학생 해외문화탐방 장학생 49명 등 총 414명의 학생들이 6억300만원의 장학 혜택을 받는다.

고등학생 신청 자격은 관내 고등학교 모범 재학생 중 저소득 자녀로 부모와 본인이 공고일 기준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대학생은 창원시 소재 고등학교 출신으로 공고일 기준 학생 및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창원이면서 면학은 전년도 평균 학점 2.0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면학장학생을 작년 10명에서 77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나재용 평생교육담당관은 “창원시장학회의 장학 사업은 학업에 의지가 있으나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더불어 창원시의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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