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은 2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일 성산구 상남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창원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이 늘어나 총 17명으로 늘었다.

허성무 시장은 2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일 성산구 상남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창원 20번(경남 62번) 확진자는 부모, 언니, 동생이 있으며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으며, 확진자의 가족 모두 1일 밤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의 거주지 및 시설물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20번(경남 62번) 확진자는 그동안 대구에서 생활하던 중 지난 2월 17일 코막힘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 중 2월 21일 대구 중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통보를 받고, 같은 날 모친의 자가용을 타고 가족이 살고 있는 창원으로 내려왔다.

이어 2월 29일 대구시로부터 검사협조 안내를 받고 창원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1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창원시가 확보한 교인 4,215명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교인 4,051명에 대해서 각각 전수조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데 이어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육생 947명의 명단을 받았다.

교육생 947명 중 미확인 105명을 제외한 842명에 대해 1차 전화조사를 마쳤다.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조사결과, 30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사결과 음성 12명, 검사결과 대기자 2명, 검체 채취 예정자 9명, 경미한 증상으로 추후 검사대상자 3명, 검사 거부자 4명이다.

검사거부자 4명에 대해서는 한번 더 독려 후 재차 거부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80조에 의거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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