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생활개선창녕군엽합회 회원들이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경남데일리 = 공태경 기자] 창녕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취약계층 및 피해주민을 위해 사랑의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다.

이번 사랑의 면 마스크 제작은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원과 창녕군규방공예연구회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재봉틀을 돌리고 재단하는 등 300개의 마스크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직접 만든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스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등 마스크가 꼭 필요한 군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료급식운영 중단 등으로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간편 쌀국수 300개도 함께 전달 계획 중이다.

한국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 안순옥 회장은 “코로나19 마스크품귀현상에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재능 기부해 제작하게 됐다”며 “정성스럽게 만든 마스크가 감염병 예방에 큰 힘이 되어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마스크 제작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서로서로 챙기고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태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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