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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제 1분기 악화...생산·수요 모두 감소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지역 1분기 경기가 전분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역내 80개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생산 및 수요측면에서 모두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조업 기준 조선업 생산은 LNG 운반선 등 주력 선종의 생산이 계속되면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자동차는 완성차 생산이 감소했으며, 부품업도 동남권 완성차 공장 휴무 등으로 감소했다.

금속가공은 발전설비, 건설, 자동차, 항공 등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감소했고 일반기계는 공작기계 수주감소로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건설기계는 중국, 미국으로의 수출 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업장 임시휴업이 발생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부동산 및 임대업은 아파트 신규입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악화됐다.

운수업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개선된 반면 음식숙박업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부진했다.

소비는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 및 판매액지수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3월중 소비심리가 악화되어 전기대비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1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가 지속됐으며, 아파트 분양물량 역시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미분양주택은 1월말 기준 1만1천586호로 전분기말(1만2천269호) 대비 감소했으며, 주거용은 건축허가면적 감소 등으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월 중 주택 매매가격은 상승으로 전환된 가운데 창원(0.3%)과 김해(0.2%)는 상승했으나, 양산(-0.3%), 거제(-0.2%), 진주(-0.1%)는 하락세가 유지됐다.

또한, 전세가격도 상승세로 반전됐다.

수출은 조선이 대형 선박 인도가 이루어지면서 전년동기대비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반면 건설기계는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항공기 부품 또한 대미 수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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