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남지부는 각지역 구청 및 도내 학교 등과 협력하여 취약계층 아동에 코로나19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다. 사진은 굿네이버스 경남중부지부 코로나10 긴급구호 위생KIT 전달 모습.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굿네이버스 경남지부는 코로나19 긴급구호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개학이 계속해서 연기됨에 따라 아동들의 돌봄 공백과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 있다.

이에 굿네이버스 경남동부나눔인성센터, 경남서부아동권리센터, 경남중부좋은마음센터(이하 굿네이버스 경남지부)는 각 지역 구청 및 도내 학교 등과 협력하여 비대면 형태로 굿네이버스 직원들이 각 가정에 방문,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와 식료품을 담은 생필품키트를 제작하여 도내 취약계층 아동 1,524가정에 총 78,051,000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구호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스트레스 등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가정을 위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굿네이버스 ‘마음건강키트’를 제작하여 오랜 시간 집 안에만 머물고 있는 아이들의 심리정 안정을 위하여 다양한 매체의 놀이를 통해 긴장감으로 굳어 있는 몸을 이완시켜 불안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돼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강성완 굿네이버스 경남중부지부장은 “4차 개학 연기와 함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아이들의 외부활동이 더욱 제한되면서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안전과 위생, 돌봄 공백이 가장 큰 걱정이다”며 “가장 필요한 곳에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을 우선으로 10억 원 규모의 1차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이를 살펴 지원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내 코로나19 관련 후원문의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굿네이버스 경남중부지부(055-238-1240)로 문의 바란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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